회원메뉴


이달의 여행이야기

국기 스페인
지구촌 스마트 여행 지역별 웹진, 유럽
반할 수밖에 없는 스페인 소도시, 론다(Ronda)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고 싶은 곳, 그곳에 가면 서로를 향한 사랑의 크기도 더 커질 것만 같다.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안달루시아 지방을 여행할 때, 나는 몇 번이나 집에 두고 온 가족을 떠올렸다. 물결치듯 이어지는 초록빛 언덕과 에메랄드빛 해변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순간순간 가슴이 벅찼다. 다음에는 꼭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다시 오리라 다짐을 했다. 나뿐 아니라 그곳에 발을 들이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존재를 떠올리게 되나 보다. 단편소설 ‘노인과 바다’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헤밍웨이는 안달루시아 지방의 소도시 론다를 이렇게 기록했다. “연인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 가장 좋은 곳.” 너무나도 적절한 표현이다.

Previous
  • 말라가에서 론다 가는 길
  • 론다 누에보다리
  • 누에보다리2
  • 누에보다리3
  • 론다 과달래빈강
  • 론다 협곡
  • 론다 평원
  • 론다 협곡으로 내려가는 사람들
  • 협곡에서 올려다 보는 누에보다리와 마을
  • 론다 전망대
  • 론다 구시가지
  • 론다 신시가지
  • 론다 신시가지 광장
  • 타호공원
  • 론다 투우경기장
  • 론다 투우경기장2
  • 론다 파라도르 호텔
  • 파라도르객실에서보는 전망
  • 조명이 켜지는 저녁 시간
  • 론다 파라도르와 누에보 다리
  • 론다 스포츠행사 사이클
  • 론다에서 펼쳐지는 행사
  • 론다 기차역
Next
Previous
  • 말라가에서 론다 가는 길
  • 론다 누에보다리
  • 누에보다리2
  • 누에보다리3
  • 론다 과달래빈강
  • 론다 협곡
  • 론다 평원
  • 론다 협곡으로 내려가는 사람들
  • 협곡에서 올려다 보는 누에보다리와 마을
  • 론다 전망대
  • 론다 구시가지
  • 론다 신시가지
  • 론다 신시가지 광장
  • 타호공원
  • 론다 투우경기장
  • 론다 투우경기장2
  • 론다 파라도르 호텔
  • 파라도르객실에서보는 전망
  • 조명이 켜지는 저녁 시간
  • 론다 파라도르와 누에보 다리
  • 론다 스포츠행사 사이클
  • 론다에서 펼쳐지는 행사
  • 론다 기차역
  • Next

    많은 사람이 세비야 또는 말라가에 거점을 두고 다녀오는 당일 여행 정도로 론다를 방문한다.
    차로 2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한다면 론다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고 저녁 무렵 세비야나 말라가로 돌아가도 될 만큼 론다는 크지 않은 도시다. 하지만 론다를 처음 방문한 여행자에게는 1박 정도 하기를 권한다. 2014년과 2017년, 론다를 두 번 다녀왔다. 그럼에도 방문할 기회가 더 주어진다면 나는 또다시 1박을 할 예정이다. 노을을 바라보며 저녁식사를 즐기는 여유로움과 아침 산책을 하며 만나는 안달루시아 평원의 생기를 느끼고 싶어서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세비야에서 버스를 타고, 두 번째는 말라가에서 차를 렌트해서 론다로 향했다. 어느 방법으로든 론다로 향하는 차창 밖으로 보이는 안달루시아 지역의 대자연 풍광은 그 자체가 그림이었다.


    국기 스페인누에보 다리(Puente Nuevo)

    론다 누에보다리

    론다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다. 절벽과 절벽을 잇는 높은 다리, 누에보가 그것이다. 버스든 기차든,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여행자가 목적지로 삼고 향하는 곳, 누구에게나 누에보 다리는 론다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다.


    론다 과달래빈강

    타호 협곡의 사이에는 과달레빈강이 흐른다. 강의 폭은 넓지 않으나 협곡의 깊이가 120m로 꽤 깊기에 양쪽 절벽 위에 세워진 마을은 절대 만나지 못할 것만 같았다. 두 마을을 연결하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을까. 18세기 말 40여 년에 걸쳐 사람의 손으로 하나하나 벽돌을 쌓아서 만든 놀라운 결과물이 바로 누에보 다리다. 다리 중앙에는 한때 죄수를 가두는 감옥으로 사용한 공간이 있다. 짐작건대 저곳에 갇힌 죄수들은 협곡과 평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마음의 평안을 얻어 교화되지 않았을까 싶다.


    론다 협곡으로 내려가는 사람들

    숲을 보려면 숲 밖으로 나가야 하는 것처럼 누에보 다리를 제대로 보려면 구시가지 안쪽, 협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내려가야 한다. 계단식의 포장길이 끝나면 가파른 흙길을 걸어야 하는 수고도 들여야만 한다. 하지만 이내 그 수고를 잊게 만드는 절경과 마주하게 된다. 더 아래로 내려가 더 위로 올려다볼수록 누에보 다리는 더 경이롭게 보인다. 양쪽 두 절벽과 다리는 200년 넘게 하나였다. 그래서인지 색도 재질도 이질감 없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협곡 끝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전망대로 올라가려면 2시간은 족히 걸린다. 물론 조금만 내려가서 누에보 다리와 마을을 볼 수도 있지만, 이왕이면 힘이 들더라도 평원에서 하늘 위에 붕 떠 있는 것만 같은 절벽 위 마을 론다를 감상하라고 감히 추천한다. 그 한 장면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이미지로 남을 것이다.


    국기 스페인론다 투우장(Ronda Bullring)

    투우경기장

    론다 신시가지에서 누에보 다리를 보기 위해 전망대 쪽으로 걷다 보면 마치 거대한 우주선이 착륙한 듯 커다란 원형 건물과 만난다. 몇 년 전에 지었다고 해도 믿어질 만큼 현대적인데 스페인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투우장 론다 불링(Ronda Bullring)이다. 빨간 천으로 소를 흥분시켜 투우사를 공격하게 유도하는 현대 투우의 창설자이자 투우사였던 프란시스코 로메로(Francisco Romero)의 출생지가 바로 론다다. 투우에 열광했던 론다 사람들에 의해 1785년 스페인 최초의 투우장인 ‘론다 불링’이 만들어졌다. 경기장은 지름 66m, 최대 수용인원 6000명 규모다. 지금도 1년에 한두 번 이곳에서 투우 경기가 펼쳐지는 날에는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어 도시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경기가 없더라도 투우의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은 상설 운영되고 있으니 경기장 안을 관람해보는 것도 론다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국기 스페인론다 파라도르(Parador de Ronda)

    파라도르 객실에서 보는 전망

    론다는 해발 700m가 넘는 고지대에 만들어진 도시다. 절벽 아래, 올리브 나무가 우거진 안달루시아 평원의 멋을 제대로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론다 전망대다. 그렇다면 누에보 다리의 낭만을 가장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위치는 어딜까. 경험상 확신하건대 국영호텔 파라도르 객실이다. 휴식처라는 뜻의 ‘파라도르’는 과거 수도원이나 성 같은 건물을 개조하여 호텔로 운영한다. 파라도르는 스페인 전역에 90여 개 있는데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닌 역사적인 의미를 담았기에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론다의 경우 절벽 끝에 위치하며 누에보 다리와 닿아 있기에 창을 열면 바로 누에보 다리와 건너편 협곡을 볼 수 있다. 론다 파라도르 객실에서 보는 누에보 다리가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해 질 녘이다. 다리를 비추는 조명이 하나둘 켜지고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거리의 악사까지 등장하면 뭐에 홀린 사람처럼 넋을 놓게 된다.
    스페인의 소도시 론다는 세계적인 시인 라이나 마리아 릴케의 표현처럼 “자연의 신비로움과 인간의 역사가 함께 어우러진 곳”이다. 안달루시아 지역의 소도시를 여러 곳 방문했고 각각의 매력에 감탄했지만 론다는 꼭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특별한 도시다.

    TRABEL TIP

    - 렌터카로 론다를 방문한다면 신시가지 광장 근처 유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론다 전망대로 향한다.
    론다는 도보로 3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만큼 작은 도시다. 하지만 협곡으로 내려가 걷기를 원한다면 시간을 넉넉히 잡아야 한다. 세비야나 말라가에서 버스를 이용한 당일 여행자는 터미널로 돌아가는 시간을 잘 계산하고 하이킹을 즐겨야 한다.
    - 스페인 국영호텔 파라도르는 성수기 숙박 가격이 300유로 이상으로 비싼 편이다. 하지만 비수기에는 100유로 정도에도 숙박이 가능하다.
    파라도르 홈페이지 https://www.parador.es/es
    청금 프로필 사진

    글, 사진 | 청금

    네이버 4년 연속 파워블로거 선정
    유럽, 아시아 지역 전문가

    SNS주소 : http://blog.naver.com/wed1204

    (0/300)
    • 별점 주기 버튼. 셀렉트 박스에서 점수주기 선택 가능.


    고객서비스헌장

    한국관광공사 임직원은 한국관광산업 진흥의 중추 기관으로서 매력있는 관광한국을 만드는 글로벌 공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고객 섬김을 통하여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다음과 같이 실천하겠습니다

    1. 1. 우리는 고객과 함께 관광산업을 우리나라의미래 성장 동력으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2. 2. 우리는 지역관광 진흥을 통하여 국가 균형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3. 3. 우리는 국민이 여행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보다 나은 관광 선진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4. 4. 우리는 아시아 관광허브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세계인이 찾아오는 관광 선진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5. 5. 우리는 고객만족경영 실천으로 고객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서비스 이행표준을 설정하여 이를 성실히 준수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한국관광공사 임직원 일동

    전자우편무단수집거부

    •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전자우편주소가 전자우편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게시일 2003년 2월 21일]
    • 이메일을 기술적 장치를 사용하여 무단으로 수집·판매·유통하거나 이를 이용한 자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제50조의2 규정에 의하여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 정보통신망법 제50조의2 (전자우편주소의 무단 수집행위 등 금지) 누구든지 전자우편주소의 수집을 거부하는 의사가 명시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자동으로 전자우편주소를 수집하는 프로그램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전자우편주소를 수집하여서는 아니된다.
    • 누구든지 제1항의 규정을 위반하여 수집된 전자우편주소를 판매·유통하여서는 아니된다.
    • 누구든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수집·판매 및 유통이 금지된 전자우편주소임을 알고 이를 정보전송에 이용하여서는 아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