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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여행이야기

국기 호주
지구촌 스마트 여행 지역별 웹진, 남태평양
지상낙원을 달리는 해안도로, 그레이트 오션 로드

멜버른 근교 토키에서 시작해 앨런스포드까지 이어지는 243km 구간의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로드트립 여행자들이 꼭 한번 달려보고 싶어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 중 하나다. 쉼 없이 거친 파도가 밀어닥치는 해안절벽 위를 아슬아슬하게 지나는 도로의 하이라이트는 12사도 바위, 런던브리지, 로크아드고지, 깁슨스텝 등 천혜의 비경이 가까운 거리에 모여있는 포트캠벨 국립공원이다. 곳곳의 어촌마을과 휴양지에 들러 해수욕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자동차 여행지,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주요 명소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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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이트오션로드의 해안절벽
  • 전망대 위에서 보는 12사도 바위 전체 모습
  • 노을에 물든 12사도 바위
  • 12사도 전망대를 가득 메운 인파
  • 그레이트오션로드의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
  • 포트캠벨국립공원의 해안절벽 풍경
  • 거대한 암석기둥 고그와 마고그
  • 아찔한 절벽에 만들어진 깁슨스텝 계단
  • 몽환적으로 보이는 고그와 마고그
  • 한 쪽 아치가 무너져 홀로 남은 런던아치
  • 서서히 침식이 진행되는 그로토의 반영
  • 침식과정을 알 수 있는 베이오브아일랜드
  • 베이오브아일랜드의 전체 풍경
  • 곧 무너져 내릴듯한 암석기둥
  • 달려보고 싶은 해안도로 그레이트오션로드
  • 그레이트오션로드를 여행하는 캠핑카
  • 자동차 여행의 알맞은 숙소 캠핑장
  • 그레이트오션로드 인기 휴양지 아폴로베이
  • 포트캠벨국립공원의 조용한 해변
  • 잠시 차를 멈추고 쉬어가는 사람들
  • 아름다운 케이프 오트웨이 등대
  • 케이프 오트웨이로 들어가는 도로
  • 울창한 유칼립투스 숲길
  • 귀여운 코알라의 모습
  • 코알라를 발견하고 즐거워하는 사람들
  • 12사도 바위의 위용
  • 가파른 계단, 깁슨스텝의 절경
  • 로크아드고지의 아름다운 해변
  • 그레이트오션로드의 축소판 베이오브아일랜드
  • 언덕 위에 자리잡은 케이프 오트웨이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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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서히 침식이 진행되는 그로토의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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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호주바다 위로 우뚝 솟은 12사도 바위

12사도 바위의 위용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 가장 유명한 트웰브 아포슬스(Twelve Apostles).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45m 높이의 바위들이 마치 신상처럼 보인다 하여 12사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거대한 석회암 기둥이 바다 위로 우뚝 솟은 풍경은 해무와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흔히 12개였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9개였고, 그 중 하나가 2012년에 무너져내려 현재는 8개만 남은 상태다. 바위가 있는 해변으로는 내려갈 수 없으며, 주차장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보드웍을 따라 전망대까지 걸어가서 관망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포트캠벨 국립공원의 주요 명소는 대부분 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다.

국기 호주전설 속 거인을 만나러 가는 계단, 깁슨 스텝

가파른 계단, 깁슨스텝의 절경

바위로 향하는 해변까지 내려갈 수 있도록 가파른 절벽에 지그재그로 설치된 계단, 깁슨 스텝(Gibson Steps). 두 개의 바위에는 영국 전설 속의 거인, 고그(Gog)와 마고그(Magog)라는 이름이 붙었다. 바위를 보려면 2백미터 가량 걸어가야 하는데 가까이 다가갈수록 엄청난 크기를 체감할 수 있어 거인의 이름이 붙은 이유를 수긍하게 된다. 오후의 강한 햇살과 물보라가 교차하면서 신기루처럼 흐릿하게 보이는 모습이 압권이다.

국기 호주낙원같은 해변, 로크 아드 고지

로크아드고지의 아름다운 해변

절벽의 가운데 부분이 침식으로 무너지면서 움푹 패인 자리에 만들어진 해변이다. 1878년 영국에서 멜번을 향하던 중 난파된 범선 로크 아드(Loch Ard) 호의 생존자가 이 해안으로 밀려오면서 발견되었다는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다.
거친 파도가 절벽에 막혀 잔잔하게 밀려오는 에메랄드빛 해변은 파라다이스가 연상될만큼 아늑하고 고요하다. 해변으로 내려가는 계단과 바다 쪽으로 돌출된 곶마다 전망포인트가 있어 다른 장소에 비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날카로운 면도날처럼 생긴 바위가 보이는 곶은 ‘레이저백(The Razorback)’, 2009년에 아치형 기암이 무너져 두 개로 갈라진 바위 기둥에는 로크 아드 호의 생존자인 ‘톰과 에바 룩아웃(Tom&Eva Lookout)’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국기 호주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축소판, 베이 오브 아일랜드

그레이트오션로드의 축소판 베이오브아일랜드

다리의 교각을 닮은 런던 아치(London Arch), 바닷물이 고인 웅덩이에 동굴 형태가 반영되는 그로토(The Grotto) 등 도로를 지나며 들려볼 만한 기암이 많아 지루할 틈이 없다. 그 중에서도 베이 오브 아일랜드(Bay of Islands)에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톡특한 지형을 한 자리에 모아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여러 가지 형태의 암석이 모여있다. 홀로 우뚝 솟은 기둥과 아치, 침식이 진행중인 해안절벽이 어떤 형태로 변화하는지를 관찰하는 교과서적인 지형이다.

국기 호주오래된 등대가 있는 야생 코알라 서식지, 케이프 오트웨이

언덕 위에 자리잡은 케이프 오트웨이 등대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휴양도시 아폴로베이에서 포트캠벨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목에는 조금 특별한 우회 도로가 있다. 울창한 유칼립투스 숲길, 케이프 오트웨이 라이트하우스 로드로 접어들면 호주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야생 코알라 서식지를 지나게 된다. 높다란 유칼립투스 꼭대기에서 몸통을 둥글게 움츠린 채 잠든 코알라를 발견하려면 상당한 관찰력이 필요한데, 이 곳을 지나는 차량은 코알라를 찾느라 급정거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12km의 멋진 숲길이 끝나는 지점에는 호주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케이프 오트웨이 등대(높이 91m, 1848년)가 자리잡고 있다. 우림 지대와 해변, 강풍이 들이닥치는 황야와 낮은 관목 숲 등 천혜의 환경을 갖춘 언덕 위에 세워진 그림 같은 등대다.

TRABEL TIP

[가는 방법]
멜번에서 포트 캠벨 국립공원까지는 380km, 쉬지 않고 달리면 약 4.5시간 거리다. 콜락을 지나는 내륙 고속도로(A1)를 통해 질러 가면 230km, 3시간으로 단축된다. 홈페이지 www.visitvictoria.com/GOR
[로드트립 정보]
네비게이션은 고속도로로 안내할 확률이 높으니, 그레이트오션로드임을 알리는 B100 표지판을 확인하며 주행할 것.
-당일 일정이라면 그레이트오션로드(380km,4.5시간)를 따라 천천히 내려갔다가, 12사도에서 저녁 노을을 보고 고속도로(230km, 3시간)로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폴로베이에서 포트캠벨 구간은 난코스이므로 야간운행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제이민 프로필 사진

글, 사진 | Jey Min (제이민)

뉴욕주 변호사, 여행작가, 저서 [프렌즈뉴욕] [미식의도시 뉴욕] [미국서부 100배 즐기기]
네이버 파워블로그, 포스트 스타에디터

블로그 : http://blog.naver.com/nydelphie

인스타그램 : @jeym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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