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여행이야기

국기 칠레
지구촌 스마트 여행 지역별 웹진, 남아메리카
남미여행, 칠레의 소도시 발파라이소(Valparaiso)

그곳, 발파라이소(Valparaiso)까지 가기가 쉽지 않은 남미는 그래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여행지이다. 국토의 길이가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는 어디일까? 바로 남미의 칠레다. 길벗 딸아이 역시 지도를 보며 한껏 들떠 있었다. 그 길이만큼 다채로운 매력의 여행지 칠레, 가장 먼저 만난 수도 산티아고는 유럽의 풍경을 옮겨 온 듯 세련된 도시 풍이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산티아고의 6월은 한국의 늦가을 정취다. 그 정취에 취해서였을까? 우리는 조금 더 운치 있고 조금 덜 세련된 칠레의 소박한 풍경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이른 아침 버스 터미널, '발파라이소'라는 목적지가 적혀진 버스 표를 손에 쥔 나와 딸아이의 볼이 그 어느 때보다 발갛게 상기된 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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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형형색색의 발파라이소
  • 태평양바다를 품은 항구도시 발파라이소
  • 숙소가 있는 알레그레 언덕을 오르며 만나는 마을의 전경
  • 비오는 날 만난 알레그레 언덕의 알록달록한 집들
  • 비오는 날 만난 알레그레 언덕의 알록달록한 집들
  • 40 여개의 크고 작은 언덕을 채우고 있는 성냥갑 같은 집들
  • 40 여개의 크고 작은 언덕을 채우고 있는 성냥갑 같은 집들
  • 알레그레 언덕에서 내려다 본 발파라이소 풍경
  • 바다와 첫 번째 언덕 사이에 있는 콘셉시온 언덕을 오르며
  • 골목마다 담장마다 개성 넘치는 그림들이 펼쳐진 발파라이소
  • 미로 같은 언덕을 채우고 있는 발파라이소의그래피티
  •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 속에 함께 하는 발파라이소 벽화들
  • 소소한 일상 속에 함께 하는 언덕의 벽화들
  • 소소한 일상 속에 함께 하는 언덕의 벽화들
  • 소소한 일상 속에 함께 하는 언덕의 벽화들
  • 비오는발파라이소의 언덕을 내려오는 골목 풍경
  • 언덕 아래 시내에서 만난 오래된 트램
  • 언덕 아래 시내에서 만난 오래된 트램
  • 콘셉시온 언덕을 오르는 발파라이소의 명물 아센소르 레일
  • 콘셉시온 언덕을 오르는 발파라이소의 명물 아센소르
  • 콘셉시온 언덕을 오르는 발파라이소의 명물 아센소르
  • 콘셉시온 언덕을 오르는 발파라이소의 명물 아센소르
  • 언덕 위에 도착한 아센소르 뒤로 보이는 비오는 날 프랏부두
  • 언덕 위 아센소르 정거장에 마련된 작은 전시관과 언덕 정경
  • 발파라이소 언덕 해질녘의 정겨운 풍경
  • 가파른 경사를 조금만 올라도 발파라이소가 한 눈에 보인다
  • 발파라이소를 사랑한 시인 네루다의 집 ‘산 세바스티아나’
  • 네루다의 집에서 내려다 본 언덕의 정경
  • 언덕 위에서 만난 화가의 아틀리에,일상 속의 예술을 품은 골목
  • 낡고 색 바랜 발파라이소의 진짜 색깔, 그것은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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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형형색색의 발파라이소
  • 태평양바다를 품은 항구도시 발파라이소
  • 숙소가 있는 알레그레 언덕을 오르며 만나는 마을의 전경
  • 비오는 날 만난 알레그레 언덕의 알록달록한 집들
  • 비오는 날 만난 알레그레 언덕의 알록달록한 집들
  • 40 여개의 크고 작은 언덕을 채우고 있는 성냥갑 같은 집들
  • 40 여개의 크고 작은 언덕을 채우고 있는 성냥갑 같은 집들
  • 알레그레 언덕에서 내려다 본 발파라이소 풍경
  • 바다와 첫 번째 언덕 사이에 있는 콘셉시온 언덕을 오르며
  • 골목마다 담장마다 개성 넘치는 그림들이 펼쳐진 발파라이소
  • 미로 같은 언덕을 채우고 있는 발파라이소의그래피티
  •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 속에 함께 하는 발파라이소 벽화들
  • 소소한 일상 속에 함께 하는 언덕의 벽화들
  • 소소한 일상 속에 함께 하는 언덕의 벽화들
  • 소소한 일상 속에 함께 하는 언덕의 벽화들
  • 비오는발파라이소의 언덕을 내려오는 골목 풍경
  • 언덕 아래 시내에서 만난 오래된 트램
  • 언덕 아래 시내에서 만난 오래된 트램
  • 콘셉시온 언덕을 오르는 발파라이소의 명물 아센소르 레일
  • 콘셉시온 언덕을 오르는 발파라이소의 명물 아센소르
  • 콘셉시온 언덕을 오르는 발파라이소의 명물 아센소르
  • 콘셉시온 언덕을 오르는 발파라이소의 명물 아센소르
  • 언덕 위에 도착한 아센소르 뒤로 보이는 비오는 날 프랏부두
  • 언덕 위 아센소르 정거장에 마련된 작은 전시관과 언덕 정경
  • 발파라이소 언덕 해질녘의 정겨운 풍경
  • 가파른 경사를 조금만 올라도 발파라이소가 한 눈에 보인다
  • 발파라이소를 사랑한 시인 네루다의 집 ‘산 세바스티아나’
  • 네루다의 집에서 내려다 본 언덕의 정경
  • 언덕 위에서 만난 화가의 아틀리에,일상 속의 예술을 품은 골목
  • 낡고 색 바랜 발파라이소의 진짜 색깔, 그것은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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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칠레다채로운 여행지 칠레에서 소박한 풍경을 찾아가는 길

태평양바다를 품은 항구도시 발파라이소

버스가 도심을 벗어나자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도로 양 사이로 비옥한 평야가 펼쳐지고 그 뒤로 키 재기 하듯 높고 낮은 산맥들이 서 있다. 평야 사이로 자리한 농장과 포도밭은 가을걷이를 앞 둔 우리네 농촌 풍경을 닮았고 이내 여행자의 마음도 덩달아 편안해지고 풍성해졌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칠레 산 와인, 그 포도가 자라나고 있는 곳이다. 곧 도착한다는 버스 전광판의 안내문구와 함께 눈앞에 태평양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국기 칠레멜랑꼴리한 항구마을 발파라이소와 만나다

알레그레 언덕에서 내려다 본 발파라이소 풍경

1시간 반 만에 도착한 발파라이소, 딸아이는 연신 버스 안에서 도시의 이름이 '멜랑꼴리'하다고 했다. 갯내음이 진하게 후각을 자극하는 이 도시와의 첫 만남에 세찬 비까지 더해지니 딸아이 말 그대로 감성은 절로 촉촉해진다. 해안가를 따라 숙소가 있는 언덕마을까지 걸어가 보려 했으니 세찬 비로 택시로 이동하기로 했다. 스페인어를 하는 우리가 신기한 듯 택시기사님은 발파라이소의 이모저모를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친절은 했지만 숙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우리를 잘못 내려준 택시 기사님 덕분에 어느 집 처마 아래에서 비를 피해 잠시 숨을 고르다 우리는 '아~'하는 탄성을 동시에 뱉는다. "엄마, 닮았죠? 엄마랑 어릴 때 갔던 우리나라, 어디였죠? 부산이랑 강원도..." 그래, 여긴 묵호마을도 닮았고 동피랑도 닮았구나. 택시로 올라 올 땐 몰랐지만 우리는 발파라이소의 가장 높은 언덕에 서 있었다. 우리의 발치 밑을 따라 아래로 울긋불긋한 색의 집들이 성냥갑처럼 펼쳐져 있다. 겉으로 보기에도 녹록하지 않은 삶이 투영된 언덕배기의 집들이 함께 어울려 있으니 한 폭의 수채화처럼 느껴지는 건 몹쓸 여행자의 감성일까.

국기 칠레알록달록한 이 도시의 이름은 천국의 골짜기, 발파라이소

소소한 일상 속에 함께 하는 언덕의 벽화들

택시 기사님은 파나마 운하가 개통되기 전까지는 발파라이소가 칠레, 아니 중남미에서 잘 나가는 도시였다고 했다. 미국과 유럽의 무역선과 세계 원양 어선들의 주요 항구였던 발파라이소는 기사님의 말처럼 1914년 파나마 운하 개통과 1906년 발생한 지진 등으로 쇠락의 길로 들어섰다. 수도 산티아고에서 서쪽으로 약 120km떨어진 발파라이소는 '천국의 골짜기'라는 의미다. 그 골짜기마다에 어떤 보물이 숨어 있기에 천국이라 할까? 한껏 피어나는 호기심을 실어 비 오는 발파라이소 풍경으로 한 걸음 나서본다. 우산을 사려면 이 언덕 끝까지 다시 되짚어 내려가 시내로 가야 한다며, 내 일마냥 난처해하던 동네 가게 아저씨가 급조해 준 멋들어진 과일박스 우산을 머리에 쓴다.

국기 칠레발파라이소의 골짜기에 숨어있는 형형색색 풍경들

콘셉시온 언덕을 오르는 발파라이소의 명물 아센소르 레일

반 시간 정도 언덕 아래로 내려가니 소토마요르(Plaza Sotomayor)광장을 중심으로 해군 군함까지 떠 있는 프랏부두(MuellePrat)가 있다. 비가 와서인지 더욱 고즈넉한 포구의 풍경을 감상하다가 사람들과 함께 부두 옆 기념품 가게에서 거센 비가 지나가기를 기다려본다. "엄마, 저건 기차 아님 버스인가요?" 아이 손 끝을 따라가보니 아주 오래된 트롤리버스가 지나간다. 신기해하는 아이에게 옆의 아주머니는 가장 오래된 것은 70살이나 되었다고 설명해 주셨다. 발파라이소의 명물은 또 있다고 했다. 아주머니는 우산을 산 후언덕을 다시 올라가야 한다고 하니 트롤리만큼 나이를 많이 먹은 승강기를 이용하라고 알려주신다. 그 이름은 만화영화에 나올법한 '푸니쿨루'라고 했다.
지진 이후 대부분의 집들이 발파라이소의 가파른 언덕으로 옮겨졌다. 알록달록한 집들이 비탈을 빼곡하게 메워갔고 사람들은 미로처럼 얽힌 골목의 삶을 공유했다. 자신들이 지고 가야 하는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푸니쿨라에 몸을 실었으리라. 알레그레(Alegre)언덕과 콘셉시온(Concepcion)언덕으로 오르는 승강기는 1883년에 개통된 아센소스 콘셉시온을 포함하여 약 30여 개, 현재는 약 10여 개가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고 있다. 가파른 언덕의 삶은 때론 고달프기도 했겠지만 푸니쿨라에 서로의 눈빛을 나누는 그 순간, 위안을 얻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위안은 미로 같은 발파라이소 언덕에 벽화로 거듭 피어났다. 비록 옛 영화는 사라졌다 해도 발파라이소는 자신의 골짜기 안에 이처럼 낡고 소박한 삶이 주는 아름다운 단면을 보석처럼 숨겨 놓았다. 그리고 그 위안의 보석 같은 순간을 나도 딸아이와 나눌 수 있었다. 미로 안 숙소를 찾아 몸을 실은 삐거덕거리는 낡은 푸니쿨라 안에서.

낡고 색 바랜 발파라이소의 진짜 색깔, 그것은 삶의 희망

칠레의 국민 시인 네루다마저도 이 도시를 사랑하여 미로처럼 얽힌 골목의 어느 곳에 자신의 집을 두었던 발파라이소는 200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다. 다음 날 아침 비는 그쳤다. '시가 내게로 왔다'고 노래한 네루다의 집을 찾아 우리는 '발파라이소, 천국의 골짜기가 내게로 왔다'고 노래를 부르며 또 한 걸음 내딛는다.

TRABEL TIP

여행의 안전 길잡이
1. 발파라이소 언덕마을은 치안이 다소 불안정한 편이라 시내 중심의 중앙광장 쪽에서 이동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일몰 이후 혼자 돌아다니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2. 여행자들이 많이 모이고 혼잡한 소토마요르 광장 부근이나 터미널 근처에서는 소매치기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3. 발파라이소의 공격적인 떠돌이 개를 조심하는 것이 좋다.
4. 발파라이소 가는 길 :버스터미널은 총 4곳으로 시내 접근성이 좋은 terminal del Buses Santiago에서 1시간 30분 소요된다. 공항과는 파하리토스(Pajaritos) 터미널이 가깝다. 요금은 회사, 시간, 요일에 따라 다르다.
녹색희망 프로필 사진

글, 사진 | 녹색희망 (박선아)

저서 : 일곱 살 여행, 열 살 전에 떠나는 엄마딸 마음여행, 착한 성장 여행
소개 : 공정여행가, 네이버 여행 부문 파워블로그, 여행 작가

블로그 : http://blog.naver.com/psa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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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서비스헌장

한국관광공사 임직원은 한국관광산업 진흥의 중추 기관으로서 매력있는 관광한국을 만드는 글로벌 공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고객 섬김을 통하여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다음과 같이 실천하겠습니다

  1. 1. 우리는 고객과 함께 관광산업을 우리나라의미래 성장 동력으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2. 2. 우리는 지역관광 진흥을 통하여 국가 균형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3. 3. 우리는 국민이 여행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보다 나은 관광 선진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4. 4. 우리는 아시아 관광허브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세계인이 찾아오는 관광 선진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5. 5. 우리는 고객만족경영 실천으로 고객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서비스 이행표준을 설정하여 이를 성실히 준수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한국관광공사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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